포인트 · 2026-10-19
인천 영종도 북쪽의 삼목선착장은 장봉도로 가는 여객선이 뜨는 곳입니다. 여객선이 사람과 차를 함께 싣고 다니는 선착장인데, 옆 방파제에서 낚시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네이버 블로그 '씨씨기록장'(kho564)의 후기(2026-10-16)를 바탕으로 정리했고, 사진도 그 글에서 옮겼습니다. 글쓴이 가족은 이날 물고기를 한 마리도 못 낚았습니다. 그래서 이 글은 '가기 전에 알아 둘 것' 위주입니다.
주차입니다. 글쓴이가 간 날은 주말이었고, 여객선에 차를 실으려는 사람까지 몰려 차가 많았습니다. 다행히 선착장 양쪽 공터가 넓어서 차를 대기는 어렵지 않았다고 합니다.
낚시하는 자리는 선착장 동쪽으로 꺾여 나간 방파제입니다. 사람이 많이 모여 있어서 찾기는 쉽습니다. 다만 주차한 곳에서 거리가 꽤 되니, 장비가 무거우면 카트에 싣고 가는 편이 낫습니다.
미끼는 선착장 안 매점에서 지렁이를 1만 원에 샀습니다(2026년 10월 기준). 주변에 카페와 매점, 무인 라면 가게가 있어 간식을 사기 좋습니다. 방파제에는 해를 가릴 곳이 전혀 없으니, 볕이 강한 날에는 우산이나 그늘막을 챙기십시오.
가장 큰 문제는 바닥이었습니다. 방파제 앞은 바닥에 돌이 깔린 지형이라, 던지고 감아 들일 때마다 무언가 묵직하게 걸렸습니다. 물고기인 줄 알았던 것이 바닥 돌이었고, 바늘이 쉽게 빠지지 않아 결국 끊어야 했습니다. 이렇게 이날 바늘 3개를 잃었습니다. 입질을 기다린 시간보다 줄과 씨름한 시간이 더 길었다고 합니다. 주변에서도 낚은 사람은 많지 않았습니다. 글쓴이가 낚시하는 동안에는 한 명도 못 봤고, 지나다니며 본 사람 중 한두 명이 낚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여기서는 여분 바늘과 채비를 넉넉히 챙기는 것이 먼저입니다. 끊어진 채비와 바늘은 바다에 남기지 말고 챙겨 옵니다.
그래도 서쪽 바다라 노을은 무척 예뻤다고 합니다. 해 질 녘에는 여객선이 노을을 배경으로 선착장에 들어옵니다. 손맛을 못 봐도 가족끼리 바람 쐬며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입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차는 선착장 양쪽 공터에 대고, 미끼는 매점에서 살 수 있습니다. 바닥에 돌이 많으니 여분 채비를 넉넉히 챙기고, 해를 가릴 우산도 가져가십시오. 물때는 이 포인트 화면에 영종대교 조위관측소 물때표를 붙여 두었습니다. 여객선이 드나드는 곳이니 배가 대는 자리와 차량 통로는 비워 두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