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낚

가을 갈치 채비 네 가지 — 찌·루어·텐빈·지깅

기법 · 2026-10-12

가을은 갈치 철입니다. 이 사이트 어종 자료로는 8~10월이 갈치가 가장 좋은 달이고, 밤낚시가 기본입니다. 같은 갈치라도 방파제에서 하느냐 배를 타느냐에 따라 채비가 달라집니다. 많이 쓰는 네 가지를 구성 순서로 견주어 봅니다. 호수·무게·길이 같은 숫자는 대상 크기와 그날 물때, 낚시점 안내에 따라 고르십시오.

갈치 — 일본 오이타 마린팰리스 수족관의 갈치
일본 오이타 마린팰리스 수족관의 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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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채비에 공통으로 들어가는 것이 와이어 목줄입니다. 갈치는 이빨이 날카로워 보통 목줄을 쉽게 끊습니다. 그래서 바늘이나 루어 바로 위에 금속 가닥을 꼰 와이어를 넣습니다. 와이어는 한 번 꺾이면 그 자리가 약해지니, 꺾인 것은 바로 바꿉니다.

첫째, 갈치 찌채비입니다. 방파제에서 가장 흔히 보는 구성으로, 찌로 미끼를 정한 깊이에 띄워 둡니다. 찌 끝에 케미라이트를 꽂아 밤에 찌를 보고, 바늘에는 생선 살을 길게 썰어 꿰는 경우가 많습니다. 찌가 천천히 잠기거나 옆으로 끌려가면 입질입니다. 갈치는 입질이 와도 성급하게 채면 놓치기 쉬우니 찌가 충분히 잠길 때까지 기다립니다.

갈치 찌채비 그림위에서 아래로 낚싯대 → 릴 → 원줄 → 찌 → 도래 → 목줄 → 와이어 목줄 → 바늘낚싯대릴원줄찌도래목줄와이어 목줄바늘
갈치 찌채비 — 위에서 아래로 낚싯대부터 바늘까지. 만드는 순서 보기

둘째, 갈치 루어 채비입니다. 원줄 끝 핀도래에 와이어를 걸고, 그 아래에 지그헤드와 웜을 답니다. 밤에는 와이어의 케미꽂이에 케미라이트를 꽂습니다. 던진 뒤 천천히 감거나 들었다 놓으며 갈치가 머무는 층을 찾습니다. 미끼를 갈아 끼울 일이 적고, 핀도래로 채비를 빨리 바꿀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갈치 루어 채비 그림위에서 아래로 낚싯대 → 릴 → 원줄 → 핀도래 → 케미꽂이 → 와이어 목줄 → 지그헤드 → 웜낚싯대릴원줄핀도래케미꽂이와이어 목줄지그헤드웜
갈치 루어 채비 — 위에서 아래로 낚싯대부터 바늘까지. 만드는 순서 보기

셋째, 텐빈 채비입니다. 팔 모양 금속 소품(텐빈)에 봉돌을 달고 팔 끝에 목줄과 바늘을 답니다. 목줄이 원줄·봉돌과 떨어져 있어 내리고 올릴 때 덜 엉킵니다. 바닥까지 내린 뒤 들어 올리며 노리는 층을 찾고, 미끼는 찌채비처럼 생선 살을 씁니다.

갈치 텐빈 채비 그림위에서 아래로 낚싯대 → 릴 → 원줄 → 도래 → 텐빈·봉돌 → 목줄(와이어) → 갈치 바늘낚싯대릴원줄도래텐빈·봉돌목줄(와이어)갈치 바늘
갈치 텐빈 채비 — 위에서 아래로 낚싯대부터 바늘까지. 만드는 순서 보기

넷째, 갈치 지깅입니다. 배를 타고 깊은 곳에서 메탈지그를 바닥까지 내렸다가 쳐올립니다. 먼바다 갈치는 수심이 깊어 선장 안내에 맞춰 내리고 올리는 것이 먼저입니다.

메탈지그 채비 그림위에서 아래로 낚싯대 → 릴 → 원줄 → 쇼크리더 → 메탈지그낚싯대릴원줄쇼크리더메탈지그
메탈지그 채비 — 위에서 아래로 낚싯대부터 바늘까지. 만드는 순서 보기

어느 것을 고를까요. 방파제에서 미끼로 차분히 기다리려면 찌채비, 미끼 없이 걸으며 여러 자리를 보려면 루어 채비가 편합니다. 배를 탄다면 그 배가 쓰는 채비(텐빈·지깅·외줄 채비)를 먼저 물어보는 것이 맞습니다. 배마다 쓰는 채비와 봉돌 무게가 정해져 있어, 옆 사람과 맞추지 않으면 줄이 엉킵니다.

마지막으로 규정입니다. 갈치는 북위 33도 이북 해역에서 7월 한 달이 금어기이고, 항문장(주둥이 끝에서 항문까지) 18cm 이하는 잡을 수 없습니다. 작은 풀치가 올라오면 돌려보내 주십시오. 도래·핀도래·와이어·케미 같은 소품이 하는 일은 배우기의 '채비 소품'에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