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법 · 2026-09-29
같은 바다라도 수온이 2~3도 달라지면 붙는 어종이 바뀝니다. 그래서 수온은 대상어를 고르는 출발점이 됩니다.
다만 '적정 수온'이라는 숫자에는 등급이 있습니다. 양식장에서 가장 잘 자라는 수온과, 바다에서 먹이활동이 활발한 수온은 같지 않습니다. 산란 수온은 또 다릅니다. 인터넷에 도는 수치는 이 셋이 섞여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사이트의 우럭·광어 수온도 국립수산과학원의 양식 적수온이라, 바다에서 먹이활동이 활발한 수온과 같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이 사이트는 어종마다 그 숫자가 어디서 나왔는지를 함께 적어 두었습니다. 공공기관 자료인지, 학술지인지, 백과사전인지, 해외 낚시 매체인지 어종 화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26종 가운데 10종은 수온 칸이 비어 있습니다. 주꾸미, 문어, 삼치, 열기, 쏘가리, 붕어 같은 것들입니다. 찾지 못해서 비워 둔 것이지, 수온이 중요하지 않다는 뜻이 아닙니다. 그럴듯한 숫자를 채워 넣는 것보다 모른다고 적는 편이 낫다고 보았습니다.
민물은 사정이 더 어렵습니다. 실시간 수온을 주는 공공 관측망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민물 화면에는 수온 칸이 아예 없고, 대신 저수지 수위와 저수율의 변동을 봅니다. 물을 빼는 중이면 조건이 나빠지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