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멈춤 없이 찌가 원줄 위를 자유롭게 오가, 미끼가 천천히 가라앉으며 위에서 아래까지 모든 층을 훑는 채비입니다. 어느 층에서 물지 모르는 벵에돔에 많이 쓰고, 감성돔도 상황에 따라 씁니다.
호수·길이
- 낚싯대
- 릴찌낚싯대 0.6~1호, 5.3m
- 릴
- 소형 스피닝릴 또는 LB릴 2500번
- 원줄
- 1.2~2호
- 구멍찌
- 00~0호, 또는 B~3B호
- 목줄
- 1.2~1.7호, 3~4m — 도래 없이 원줄에 바로 묶습니다
- 좁쌀봉돌
- G8~3B호
- 바늘
- 벵에돔 바늘 4~8호
출처: 낚시 입문서 『How to Fishing』 Part 3 벵에돔 릴 찌낚시(p.174~178) — 책이 권하는 범위라 대상 크기·물때·바람에 따라 바꿉니다.
요령
- 줄은 가늘수록 채비가 잘 내려가고 고기가 이물감을 덜 느낍니다. 내만이라면 원줄 2호, 목줄 1.5호 이하가 보통입니다.
- 1분이 지나도 입질이 없으면 채비를 걷어 미끼부터 봅니다. 잡어가 떼 갔으면 새 미끼로 바꾸고, 그래도 없으면 목줄과 바늘을 한 단계 낮춥니다.
- 바람이 세면 00호 찌로 찌를 수면 아래에 잠기게 해 바람을 덜 타게 합니다. 깊거나 조류가 세면 B~2B호 찌로 채비가 떠밀리지 않게 합니다.
- 잔잔한 날 벵에돔이 중상층에 떠 있으면 기본 채비가 낫고, 포인트가 멀고 조류가 세면 수중찌를 물려 조류 받는 면을 넓힙니다.
- 밑밥은 크릴·집어제·빵가루를 섞어 70%는 발밑에 잡어를 묶어 두는 데, 30%만 찌 근처에 씁니다. 던지기 전 발밑에, 던진 뒤 찌 근처와 발밑에 같은 양을 넣는 것을 4~5번 되풀이합니다.
- 배합은 시즌 초반(4월) 크릴 위주에서 후반(7~8월) 빵가루 위주로 옮겨 갑니다. 깊고 조류가 빠르고 잡어가 적을수록 크릴·집어제를, 얕고 느리고 잡어가 많을수록 빵가루를 늘립니다.
- 밑밥은 3시간쯤 지나면 크릴 물기로 질어져 멀리 안 날아갑니다. 여건이 되면 새로 갭니다. 주걱은 컵이 15cc 안팎으로 작은 것이 꾸준히 던지기 좋습니다.
- 만조 앞뒤 물때가 좋고, 참돔과 달리 들물에 강하다고 합니다. 4~5월 동해 남부·경남에서 시작해 7~8월 장마 앞뒤가 절정입니다.
만드는 순서
- 원줄을 낚싯대 가이드에 차례로 꿰어 뺍니다.
- 원줄에 구멍찌와 쿠션고무를 차례로 끼웁니다. 찌멈춤은 달지 않습니다.
- 원줄 끝과 목줄을 도래 없이 바로 묶습니다(직결).
- 목줄 끝에 바늘을 묶고, 필요하면 목줄에 좁쌀봉돌을 물립니다.
쓰는 매듭: 더블 유니 노트 (원줄-목줄 연결) · 클린치 노트 (개량 클린치)